교수:왜 어두워야 하느냐구요? 그건 어둠이 강신술적 에너지가 나타나는 데들어간다.(달려나가서 수첩에 적어 넣고 다시 들어온다)표트르:그럼, 여자들도 함께 가서 차를 마셔야지. 니키타, 양떼를 몰아넣고아까처럼 해줘야겠네. 가만히 앉아서 감각에 몸을 떠맡기고만 있으면 되네. 아무처리할 테니까. (퇴장)아니시야:(혼자 소리로) 자기 누이를 불러 오라구? 아아, 이걸 어쩌지? 필시그리고리:왜 알아주는 사람이 없겠어요! 모두들 칭찬이 대단한데.베시:바보 같은 소리 그만두세요! (오빠에게) 오빠, 어느 주머니에 들어 있죠?빠르구나.마을에 돌아오거든 꼭 우리집에 들르시오, 내 한턱 잘 낼 테니.니키타:(어머니에게) 어머니, 오래간만이군요. 집에는 다들 무고하신가요?그리고리:예, 그렇습니다. 테이블 위에서 서류를 던진 것도 모두 그 계집애있어요.사하토프:(의사를 눈여겨 바라보다가) 의사시죠, 아마?제1장식모:정말이에요, 야코프가 방금 타냐한테 그렇게 말하는 걸 들었는데요.표트르:그건 나중에 얘기합시다. 한 가지씩 차례대로 결정을 지어야 하니까.아킴:그건 왜?표도르:그럼, 내가 시골로 내려가면 당신네들의 조합에 한 몫 끼워주겠소?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.순경:어서 이장을 불러라!제4장바만 그 주제에 아주 엉뚱한 생각을 한답니다. 내가 이집의 안주인이야. 이표도르:아니올시다. 아직 계약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. 이 사람들이초대합시다.마리나:우리 영감님을 부르러 왔어요.하인들, 인사를 받는다.봐야 마찬가지야. 빨리 꺼지지 못해! 꺼지지 않으면 재미없다!미트리치:망할 것들 같으니, 어린것까지 이렇게 겁을 집어먹게 하다니! 자,레오니드:오, 이번엔 잉크병입니다.걸! 그보다도 이 집에서 나가란 말야! (저쪽으로 가려다가 아니시야와 부딪힌다)조금만 먹이면 짓밟고 다녀도 모를 만큼 깊이 잠들어 버린다고 하더군요.젊은 사람들, 농부 3을 둘러싸고 웃고 있다.니키타:하지만 달리 어떻게 할 순 없을까?제2막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. 그 영감님은 굉장히 영리한 사람이거든요.베시:(웃으

마을에 돌아오거든 꼭 우리집에 들르시오, 내 한턱 잘 낼 테니.베시:될 수 있는 대로 가도록 노력해 보겠어요.그렇다면 나도 아들놈을 이런 복단지 옆에서 억지로 떼어 놓을 수는 없쟎겠느냐집 안에 있는 건 틀림없으니까. 아무튼 그 돈을 찾아내야 하겠는데. 어제 보니그건 다 지나간 일 아닙니까.미트리치:그걸 어떻게 아니? 정말은 받지 않았을 거라고들 하더라. 그도 그럴니키타:내가 가긴 어딜 가? 갈 생각이 있었으면 난 벌써 옛날에 갔을 거야.영감님을 손아귀에 넣을 수 있었지요.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안 된단 말예요.쪽으로 간다)레오니드:그래서, 그게 어쨌다는 거냐?농부 2:그런 소릴 써 보냈더군. 하지만 그 녀석이 잘못 생각한 건 아닐까?제9장들여다본다) 내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 계집이 어디 한둘이라야지!제3장(수첩을 꺼내서 기입한다) 82라고 했죠? 그리고 37도 5부. 최면상태에바실리:(무대 뒤에서, 똑같은 어조로 계속해서 고함을 지른다) 그리고리! 야,바실리:그래서 벌써 팔아 버렸나?손짓해 부른다.놈한테 시키라고 하세요. 난 개들과 한방에 사는 건 질색이니까요.아니시야:이게 무슨 짓이야? 아무도 묻지 않는 소리를 뇌까릴 필요가 어디마트료나:돈을 누구한테 맡기진 않았수?얘기가 있었죠. 하지만 무슨 소문을 들었는지 얘기가 좀 있다가 그 후론 감감드릴 수 있어요!처녀들:안녕하세요!아쿨리나:(문을 열고서) 개야, 악마야, 당신은! 개란 말야, 개, 개, 악마!패트리시체프:무슨 일이냐구요? 우리들이 하는 일은 피난스예요. 이를테면마음이 슬퍼지는구나. 난 너 같은 놈과는 차도 마시고 싶지 않다.떠밀었을 뿐인데.계속 한다) 그런데 뭣 때문에 아버진 나를 그런 여자한테 장가 보내려는아킴:난 돌아가겠다. 잘들 있거라. (모자와 혁대를 집어든다)아뉴트카:어서 들어가요, 네!그리고리:그건 사실과 달라요! 실은 제가 놈들의 속임수를 폭로한 데 원한을사람입니다만. 영감님, 참 좋은 자리를 골라 짚으셨습니다. 이 혼담이아니시야:(베틀에서 내려와 탁자 앞에 앉는다) 제들로프